[신문스크랩] 2022.03.28

1. 과기정통부, 메타버스아카데미 1기 교육생·협력기업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들을 메타버스 전문가로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1기의 교육생, 전문 강사 및 멘토, 협력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콘텐츠 창작 등 두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서비스 개발은 실감기술,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3개 전공별 1000시간, 콘텐츠 창작은 7개 과목에 대해 50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는 5월 판교일대 메타 버스 허브에서 시작하며 6월부터 본과정 교육생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 후 5~6월은 비대면 선수학습, 6~8월은 본과정 첫과정인 자기주도 학습, 9~10월은 교육생간 동료학습, 11~12월은 기업연계학습으로 예정되어 있다. 과기정통부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창작공간과 장비를 제공하며 교육 훈련비로 5개월 간 최대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성적 우수자에게는 인증서 및 취업, 창업 후속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 프로그램엥 국내외 27개 기업이 참여하며 앞으로 협력 기업을 차차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15&aid=0004678428 

과기정통부, 메타버스아카데미 1기 교육생·협력기업 모집

 

 

 

 

2. 화재 현장·원전까지…사람 대신 재난 현장 가는 로봇들 [임주형의 테크토크]

   지난 17일 뉴욕소방청(FDNY)가 현대 자동차 그룹의 산하 로봇 개발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이하 보스턴사)로부터 2대의 '스팟'로봇(탐색용 로봇)을 구입했다. 스팟은 네개의 유연한 다리를 가진 사족보행 로봇으로 FDNY는 이 로봇위에 센서를 얹어 데이터 수집, 인명 수색 및 구조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스팟은 이전 뉴욕 경찰에도 도입된 적이 있으나 지나친 프라이버시 침해, 강경진압 등의 부정적 여론으로 1년만에 임대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스팟이 경찰견으로 사용됐을 때와는 달리 소방견으로 사용된다면 인명을 구조하고, 소방관들에게 위험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공공 안전작업으로 쓰이기에 '로봇 경찰견'으로 생긴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을 거라 밝혔다.

   보스턴 사가 정부 기관과 계약하면서, 화재 현장 뿐만 아니라 각종 재해 현장,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역등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 로봇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도달하기까지 가장 큰 난제는 험난한 지형을 극복할 수 있는 유연한 로봇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차륜형 로봇이 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재난현장의 잔해를 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상황 인식 능력과 조작성능을 강화하는 것 역시 주 난제 중 하나다.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은 작은 카메라에 의존해 주변을 탐색하기 때문에 시야가 한정적이고, 숙련된 조종사가 아니면 제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로봇의 자율성을 강화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연합의 재난 현장 탐사용 로봇 개발 사업인 'NIFTi 프로젝트'를 이끄는 이바나 크라위프-코르바요바 박사는 로봇을 단순히 움직이는 카메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재난 구호팀의 한 멤버로 기능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비전문가들도 재난 현장에서 로봇을 조종할 수 있을 만큼 자율성 기술이 발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277&aid=0005064465 

화재 현장·원전까지…사람 대신 재난 현장 가는 로봇들 [임주형의 테크토크]